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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분석] 너라면 내 파트너로 삼을 수 있겠어

견금 2024. 11.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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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식을 알게 된 지도 어느새 1년이 흘렀다.
 
그동안 이 종목은 내게 꽤 많은 수익을 안겨주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폭락을 겪으며 인고의 시간을 버티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가 나왔고, 내 7년간의 투자 경험과 통찰력이 일제히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

"지금이 기회야, 이건 사야 해." 그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결국 나는 일부 보유 종목을 정리하고, 이 종목에 1억 3천만 원 투자했다.
 
왜 투자했는지 블로그를 통해 정리해보고 나중에 다시 이 기록을 확인해보고자한다.

11/8일 기준 주가

  • 투자 포인트

1. 실적과 주가의 괴리

현재 회사의 실적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데, 주가는 아직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대주주의 의도는 일단 고려하지 않기로 한다.)
회사는 꾸준히 우상향 중이지만, 아직 시장에서는 주목받지 못한 상태다.
지금 사면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까? 만약 더 떨어진다면, 모든 신용대출을 활용해 추가 매수할 생각이다.
시장이 나보다 똑똑하다는 건 알지만, 가끔 운이 좋게 내가 더 빠를 때가 있다고 느낀다.
아마 머지않아 주가는 폭등할 거라 믿고, 그 짧은 매수 타이밍을 포착하는 순간이 나는 가장 즐겁다.
 

출처: 버틀러

 
2. 트럼프 당선
 
테마주를 쫓지는 않지만, 가끔 가치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강달러, 원자재 등 다양한 재료들이 얽혀 있어서 기대해 본다.
 
3. 시티스퀘어 리츠
 
씨티스퀘어 매각으로 329억 원의 차익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회계에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4. 적당한 시가배당률 약 3%
 


물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리스크도 분명 있을 거다.
하지만 내가 워런 버핏은 아니니까... 😂
이 정도로 확신이 들면 직감을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언제나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실패해도 그 자체로 좋은 배움이 되겠지.
이제 내가 선택한 파트너를 믿고 지켜보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앞으로는 지루한 투자의 여정을 견디기 위해, 티스토리를 생각의 배출구로 활용해볼까 한다.
 
 
글쓴이는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모든 투자 결정의 책임은 자기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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