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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째 날, 아내와 함께 모아나 2를 관람하러 영화관에 다녀왔다. 모아나 1을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가 컸는데, 역시 즐겁게 보고 왔다. 지금 밖에는 눈이 쌓여 있는데, 영화 속의 상쾌한 날씨가 대비되어서 더 신선한 경험이었다. 완전히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온 느낌이랄까. 이런 것 또한 영화를 보는 재미일 것이다.
혹시 모아나 2를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게 정보들을 정리해 보려 한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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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새로운 항해와 도전
모아나는 1편 이후, 고향에서의 평화를 되찾았지만 더 큰 운명이 그녀를 부르고 있었다.
바다의 깊은 곳에 숨겨진 비밀을 풀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하는 모험을 통해 더 큰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는 이야기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자세히 적진 않겠지만, 이번에도 모아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관람평: 모아나 2의 매력 포인트
- 화려한 비주얼과 따뜻한 색감
바다, 하늘, 섬이 어우러진 배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물결의 표현이 디즈니답게 섬세했고, 보는 내내 감탄하게 됐다. - 귀에 맴도는 OST
1편의 음악도 좋았는데, 이번에도 새로운 곡들이 좋았다. 특히 'Get lost'라는 곡은 집에 오는 길에도 계속 흥얼거리게 됐다. 연출이 멋지고 곡의 메세지도 너무 좋아서 단연 이 영화의 백미였다. - 새로운 캐릭터들의 매력
기존 캐릭터들 못지않게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었다. 유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면서 스토리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줬다. 난 개인적으로 '마탕이'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이며 아마 모아나 3에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쿠키 영상
쿠키 영상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쿠키는 1개 있다.
짧은 장면이긴 하지만,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를 암시하는 내용이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바로 일어나지 않기를 추천한다.
총평
겨울날 따뜻한 남태평양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모아나 2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보기에 딱 좋은 영화였고,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모아나와 함께 또 한 번 바다를 항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자 이제 내일 출근준비 해볼까...
[모아나 2]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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