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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새 모델 ‘GPT-4.5’, ‘o’ 시리즈 통합으로 한 단계 도약 예고

견금 2025. 2. 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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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이 조만간 선보일 ‘GPT-4.5’ 모델을 공개 예고하면서, 한동안 분리되어 있던 추론 모델 ‘o’ 시리즈와 비추론 모델 ‘GPT’ 시리즈의 통합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이 모델은 ‘GPT-5’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비추론 AI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오픈AI가 보여줄 차세대 기술 방향이 어떻게 이어질지 살펴본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목  차💡

1. GPT-4.5란 무엇인가
2. ‘o’ 시리즈 통합의 배경
3. ‘GPT-5’ 출시 전망

▣ 결  론

1. GPT-4.5란 무엇인가

'GPT-4.5’는 오픈AI의 차세대 언어 모델로, 기존 GPT-4에서 개선된 여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현재 출시된 ‘GPT-4o’ 모델을 잇는 형태로, 내부적으로는 ‘오라이언(Orio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모델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향상된 언어 이해 및 생성 능력
    GPT-4 시리즈의 특징이었던 뛰어난 맥락 파악 능력과 자연스러운 문장 생성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이고 고급 학술 논문 작성 지원, 전문 분야 지식 검색 등 다방면에서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추론 기능의 이관
    이전까지는 별도의 추론 모델 ‘o’ 시리즈가 존재해 복잡한 문제 해결이나 장시간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 자주 활용되었다. 그러나 GPT-4.5를 기점으로 이 추론 기능을 GPT 계열에 점진적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이에 따라 GPT-4.5는 기존 모델보다 연산 처리가 유연해질 수 있으며, 다양하고 복잡한 작업도 하나의 모델에서 커버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 마지막 ‘비추론 AI’
    GPT-4.5가 사실상 마지막 독립형 비추론 AI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샘 알트먼이 공식적으로 “새로운 ‘o’ 시리즈는 더 이상 출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는 오픈AI가 향후 추론 모델과 비추론 모델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GPT-5’부터는 모든 기능을 일괄 통합하겠다는 전략을 시사한다.

2. ‘o’ 시리즈 통합의 배경

‘o’ 시리즈는 추가적인 연산 자원을 확보해 복잡한 논리 연산과 추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들이었다. 그러나 모델이 늘어남에 따라 오픈AI 측에서도 복잡도가 점점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이번 통합 조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려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 모델 선택의 복잡성
    GPT-4, GPT-4o, o1, o3-미니 등 각 모델마다 특화된 기능과 장단점이 달랐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성격, 예산, 연산 능력 등을 고려해야 해 모델 선택 과정이 번거롭다는 지적이 있었다.
  • 모델 간 중복 기능
    o 시리즈와 GPT 시리즈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 부분도 있지만, 사용자 활용 사례에서는 겹치는 기능이 적지 않았다. 결국 중복 투자가 발생하며 개발 효율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았고, 이는 곧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 오픈AI의 미래 전략
    샘 알트먼은 “복잡한 모델 라인업보다는, 하나의 모델이 다양한 작업을 무리 없이 수행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무료 사용자들도 표준 설정에서 무제한 채팅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언급을 통해, 통합된 모델이 누구에게나 간편하고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리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3. ‘GPT-5’ 출시 전망

오픈AI가 과거부터 준비해 온 차세대 모델인 ‘GPT-5’는 당초 예정보다 늦춰진 출시 일정으로 인해 한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연말쯤 출시가 점쳐지며, 다음과 같은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o’ 시리즈와의 완전한 통합
    앞서 언급했듯이 GPT-5부터는 더 이상 별도의 ‘o’ 시리즈를 유지하지 않고, 추론 기능이 전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복잡한 알고리즘 연산이 필요한 작업과 일상적인 대화 처리 등 모든 상황에 일관된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알고리즘 및 아키텍처 업그레이드
    GPT-4.5를 통해 축적된 개선 사항과 연구 결과가 GPT-5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고급 추론 능력, 맥락 처리 향상, 뛰어난 자연어 처리 기능이 총망라되어, 사용자들이 더욱 풍부한 AI 경험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 사용자 친화적 정책 확대
    기존에는 무료 사용자들의 경우 제한된 대화 횟수나 기능적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향후에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AI 모델이 일상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게 오픈AI의 목표다. 이는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의 참여도 역시 더욱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결 론

오픈AI가 이번에 공개한 ‘GPT-4.5’는 ‘오라이언’이라는 내부 명칭으로 불리며, 실제로는 추론 기능을 담당했던 ‘o’ 시리즈와 기존의 비추론 모델 ‘GPT’를 하나로 통합하는 전초전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샘 알트먼의 발표에 따르면 ‘GPT-5’부터는 복잡하게 분산된 모델들을 단일화해, 사용자들이 따로 모델을 선택하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연산과 추론을 수행해주는 형태가 될 것이라 한다.


이는 곧 인공지능 모델이 단순한 텍스트 생성 단계에서 나아가, 스스로 “어느 작업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를 더 정교하게 판단하게 됨을 의미한다. 오픈AI가 강조하듯, 매우 광범위한 작업 범위에서 강력하고 유연한 AI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앞으로의 지향점이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무료 사용자들을 포함해 대다수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환경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는 사실이다. 모델 라인업이 단순화되고 모든 기능이 한곳에 통합된다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직관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연말쯤으로 점쳐지는 ‘GPT-5’ 출시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처럼 오픈AI의 새 모델 전략이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이제 곧 우리 앞에 현실로 등장할 ‘GPT-4.5’가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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