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업자 이해진이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이는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AI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AI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복귀를 통해 이해진 창업자는 네이버의 AI 전략을 직접 이끌며 향후 10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목 차💡
1. 이해진의 이사회 복귀 배경과 의미
2. 네이버의 AI 전략과 향후 계획
3. 글로벌 AI 경쟁 속 네이버의 위치와 도전 과제
4. 최수연 대표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 결 론
1. 이해진의 이사회 복귀 배경과 의미
이해진 창업자는 2017년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 활동하며 해외 투자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최근 AI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네이버의 AI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이해진 창업자가 직접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테크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AI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지금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영원히 낙오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크게 느꼈다고 한다. 네이버가 AI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평가가 지속되면서, 그의 복귀는 네이버의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2. 네이버의 AI 전략과 향후 계획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2021년에 출시했으며, 이후 고도화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소버린 AI'로 키워 글로벌 AI 경쟁에서 차별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춘천과 세종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AI 인프라 확충에도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네이버는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네이버의 AI 경쟁력이 의심받았고, 회사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해진 창업자는 직접 경영 일선에 복귀하여 AI 전략을 총괄하며 네이버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온 서비스 AI'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쇼핑,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하여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예를 들어, AI 기반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은 사용자 검색 의도에 맞춰 정보를 요약·제공하고,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3. 글로벌 AI 경쟁 속 네이버의 위치와 도전 과제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오픈AI,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AI 연구 및 개발에 수십조 원을 투자하며 초거대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네이버가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협력하여 아랍어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여 AI 반도체 및 인프라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텔과 공동 개발한 AI 반도체 '가우디2'를 통해 AI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고,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AI 연구 조직을 확장하고 글로벌 AI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AI 기반 검색,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4. 최수연 대표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네이버의 현재 대표인 최수연은 AI,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성장 전략을 주도하며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시도해왔다. 특히,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클립'과 동영상 스트리밍 '치지직'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수연 대표와 이해진 창업자가 함께할 경우 네이버의 AI 전략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의 공격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이해진 창업자의 기술적 통찰력이 결합되면서, 네이버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 결 론
이해진 창업자의 이사회 의장 복귀는 네이버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네이버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직접 전략을 이끌며, '소버린 AI'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경쟁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려 한다.
앞으로 네이버가 추진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과 하이퍼클로바X의 서비스 혁신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특히, 네이버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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