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업계에서 테이블오더(Table Order) 시장이 뜨거운 경쟁의 장이 되고 있다. 기존에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도해온 이 시장에 대기업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 진출하면서 시장의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 배민은 '배민오더' 서비스를 통해 QR코드 및 태블릿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쿠팡 역시 '쿠팡포스' 시스템에 테이블오더 기능을 추가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이러한 변화는 외식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부담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소규모 외식업체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는 외식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목 차💡
1. 테이블오더란 무엇인가?
2. 테이블오더 시장의 성장과 주요 기업 동향
3. 테이블오더 도입의 장단점
4. 대기업의 진출로 인한 시장 변화와 우려
▣ 결 론
1. 테이블오더란 무엇인가?
테이블오더는 고객이 별도의 점원 도움 없이 테이블에서 직접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 및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태블릿, 모바일 앱, 또는 QR코드를 활용하여 구현되며, 빠른 주문과 회전율 증가, 인건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외식업체에서 이를 도입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주문 과정의 자동화를 통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회전율이 중요한 패스트푸드점이나 회전율이 높은 카페 등의 업장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점차 고급 레스토랑이나 중소형 식당에서도 이 기술이 확산되고 있다.
2. 테이블오더 시장의 성장과 주요 기업 동향
현재 국내 테이블오더 시장은 스타트업 '티오더'가 주도하고 있다.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티오더는 2023년 매출액 58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테이블오더 시장 규모가 향후 1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주문과 결제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테이블오더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대기업들도 테이블오더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9월 '배민오더' 서비스를 출시하여 태블릿과 QR코드를 활용한 주문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쿠팡은 '쿠팡포스' 시스템에 테이블오더 기능을 추가하여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는 외식업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3. 테이블오더 도입의 장단점
테이블오더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인건비 절감이다. 주문을 받는 직원의 수를 줄일 수 있어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주문 실수나 누락을 방지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고객의 편리성이 높아지고, 매장의 운영 효율성이 극대화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 특히, 다국어 지원 기능이 있는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 도입 비용과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일부 업체는 태블릿 임대료와 함께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하며, 이러한 비용 구조는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노년층 고객들이 키오스크나 QR코드 시스템을 사용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장에서는 고객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4. 대기업의 진출로 인한 시장 변화와 우려
쿠팡과 배달의민족과 같은 대기업의 테이블오더 시장 진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배달 서비스와 결제 시스템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예를 들어, 배민페이와 쿠페이 등의 자체 결제 수단과의 연계를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포인트나 상품권 사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한, 쿠팡의 경우 배달 및 물류 네트워크와 결합하여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러한 대기업의 진출에 대한 우려도 있다. 초기에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 수수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과거 배달앱 시장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질수록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며, 결국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 결 론
테이블오더 시장은 인건비 절감과 효율성 향상 등의 장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 도입에 따른 비용과 향후 수수료 인상 가능성 등은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테이블오더 도입을 고려하는 업주들은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테이블오더 시장이 더욱 확대되면서 외식업 전반의 운영 방식이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편리한 주문 및 결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지만, 업주들은 시스템 도입 비용과 플랫폼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정부와 관련 기관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테이블오더 시장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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