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책 의견

김건희 '조선일보 폐간' 발언 논란, 육성 공개 파장

견금 2025. 2. 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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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고 발언한 육성 녹음이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녹취는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이 공개한 것으로, 김 여사가 조선·중앙·동아일보를 일컫는 '조중동'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를 망치는 언론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발언이 공개되면서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 목 차 💡

    1. 김건희 여사 발언의 주요 내용

    김건희 여사의 발언은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이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공개한 녹음 파일을 통해 알려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여사는 "조선일보를 폐간하는 데 목숨 걸었다"며 "조중동이 우리나라를 망치는 이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기업들과 거래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못된 언론"이라고 언급하며 조선일보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특히, 중앙일보에 대해서는 삼성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이는 김 여사가 특정 언론사에 대해 평소에도 강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러한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김 여사의 언론관과 조선일보와의 갈등이 주목받고 있다.

     

    2. 발언 배경과 조선일보와의 갈등

    김 여사가 조선일보를 강하게 비판한 배경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명태균 씨가 있다는 주진우 위원의 주장이 있다. 명 씨는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을 뒷받침할 핵심 물증으로 통화 녹음 파일을 갖고 있었으며, 이 파일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주진우 위원은 명 씨가 해당 녹취를 조선일보 기자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해당 기자는 녹음 파일을 직접 전달하지 않고 구두로만 내용을 윤 대통령 측에 알렸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 여사가 조선일보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이번 발언이 나오게 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보수 성향의 언론사 중 하나로,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김 여사의 이번 발언을 통해, 조선일보와 현 정부 간의 관계가 예상보다 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일보와 정부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정치권과 언론계의 반응

    이번 녹취 공개 이후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먼저, 야권에서는 김 여사의 발언이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언론사 폐간을 거론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또한, 조선일보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는 이번 논란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그동안 보수 정당과의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나, 김 여사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그 관계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여당 내부에서도 이번 사안을 두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김 여사의 개인적 의견일 뿐이며,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의 부인이 직접적으로 특정 언론을 폐간 대상으로 언급한 만큼, 향후 정치적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부 보수 지지층에서는 김 여사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목소리도 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이 정권을 향해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일부 지지층은 김 여사의 발언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이 전반적인 여론으로 확산될지는 미지수다.


    ▣ 결 론

    김건희 여사의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는 발언이 공개되면서 정치권과 언론계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녀의 발언은 윤석열 정부와 조선일보 간의 관계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조선일보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보수 성향의 언론사 중 하나로, 그동안 정권과 다양한 관계를 맺어 왔다. 하지만 김 여사의 이번 발언을 계기로 조선일보와 정부의 관계가 변화할 가능성이 크며, 보수 언론과 정부 간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

     

    향후 조선일보의 대응과 여당 및 야당의 반응, 그리고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이 논란은 더욱 확산될 수도, 또는 진정될 수도 있다. 현재까지 김 여사의 발언이 누구와의 통화에서 나온 것인지, 녹취가 어떻게 확보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한국 정치와 언론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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