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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2

11월 28일 폭설을 보며...

참 기록적인 폭설이었다. 일찍 출근하겠다고 6시 30분에 차를 몰고 나섰지만, 결국 꽉 막힌 도로에 갇혀버렸다.오도 가도 못한 채 장장 4시간을 도로에서 보낸 끝에, 결국 집으로 복귀했다.이런 재난 같은 폭설 속에서도 길을 뚫고 출근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다행히도 우리 회사는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편이라, 빠르게 출근 포기를 선언하고 휴가를 썼다.도로 위에서 꼼짝없이 갇혀 할 것도 없던 차에, 오랜만에 보유 주식들의 등락을 뚫어지게 관찰했다.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총 6개다.지금 상황에서 팔고 싶은 종목도 없고, 새로 사고 싶은 종목도 없는 상태라,이 종목들 안에서 비중 조정만 할 계획이다. 이참에, 내가 이 종목들을 바라보는 마음을 하나씩 여기 남겨보려고 한다 1. 현..

시장이 패닉이면 여행을 가자

오늘은 와이프와 변산반도로 여행을 간다. 아침에 집에서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그래, 비관적이고 안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도 세상은 무심하게도 아름답다. 항상 가을 단풍은 돌아오고 사계절은 순환하겠지. 영원한 악재도 없고 영원한 호재도 없다. 거북이가 겨울잠을 자듯, 나도 그렇게 견디고 지내면 된다. 한국, 중국은 트럼프 2.0에서 많이 힘들겠지만 현재는 시장의 우려가 너무 과도하다. “주식은 심리게임이다” 심리게임에서 지지 않으려면 잠시 떨어져서 휴가를 다녀오는 곳이 좋다. MTS/HTS에서 잠시 떨어져서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고 오자. 과도한 불안도 과도한 기대도 좋지 않다. 그래도 ‘현대코퍼레이션’ 18,450원은 너무한 거 아니야? Per가 2도 안되네 ㅎㅎ 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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