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의 가장 큰 발견이 아닐까.
요즘 들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왔지만, 이제 더 이상의 초고속 성장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높은 인건비, 좁은 땅, 자원 하나 없는 나라니까. 물론 기술 혁신을 통해 초격차를 이루는 방법도 있겠지만, 솔직히 지금 내 눈에는 그런 가능성이 보이진 않는다.
앞으로는 사람의 노동력이 투입되는 산업보다는 IT, 서비스업, 인공지능, 금융 같은 산업들이 성장할 거라고 본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금융 후진국이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그 출발선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든다.
메리츠금융지주의 김용범 대표는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제2의 메리츠 같은 회사들이 더 많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요즘 "국장은 망했다", "국장에 투자하지 마라"라는 말들이 자주 들리지만, 나는 대중과는 반대로 가는 게 투자자의 길이라고 믿는다.
최근 정부의 밸류업 정책, 금투세 폐지, 상법 개정, ISA/IRP 확대 같은 움직임이 차츰 좋아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결국 나는 제2의 '메리츠금융지주' 같은 주식을 찾고 싶었다. 그리고 최근 내 눈에 딱 들어온 종목이 바로 삼성증권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5천만원 매수를 해봤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서 꾸준히 기록을 남겨볼 생각이다. 이게 잘된 선택일지 아닐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
- 투자 포인트
1. 배당주
삼성증권은 배당성향 35%로, 밸류업 정책이 도입되기 전부터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이다. 아직 공식적인 밸류업 공시는 나오지 않았지만, 꾸준한 배당 정책이 돋보인다.
SK증권 리포트에서는 “기존 35%를 넘는 배당성향이 기대된다”라며, 배당성향 36.1%로 가정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약 7.8%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개인적으로는 배당성향이 40%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관련 공식 발표는 없다. 대다수의 분석은 이번 배당이 최소 3,500원에서 최대 4,000원 사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나는 ISA 계좌를 활용해 7%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지체 없이 삼성증권을 매수했다.
삼성증권은 대형 증권사로서, 향후 업황 개선과 함께 배당성향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다.
---- ISA 계좌 진짜 든든하네...
2. 금리 인하와 증권업 성장 전망
이제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금리 상승기라는 긴 보릿고개를 지나, 이제는 증권업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
최근 주식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그 수혜를 증권업이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거래에 뛰어들면서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삼성증권은 보수적인 운용 전략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추구하는 접근 방식이 돋보인다.
또한, 금리가 점차 내려가면서 배당주의 매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금리 인하는 주식 시장에서 배당주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때문에, 삼성증권과 같은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
사실 현재 우리나라의 증권사, 은행, 보험 주식들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다.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정책적 변화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
최근 여러 금융지주들이 배당성향 확대를 공시하면서, 이러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 금융주들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특히,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주가 회복의 모멘텀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모든 리스크가 해소되면 주가는 자연스럽게 따라 오를 것이다. 나는 한국 증시에 완연한 봄이 오기 전에 한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지금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수혜를 선점할 기회라고 믿는다.
- 글 마무리
투자 포인트들을 정리하고 나니, 내 생각이 한층 더 명확해진 것 같다.
폭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가는 데 이보다 좋은 종목은 드물다.
특히, ISA 계좌와 결합하여 투자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라고 느낀다.
나는 이렇게 일관된 배당성향으로 미래 수익을 예측 가능한 주식에 끌린다. 주가가 상승하면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고,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꾸준한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이 종목은 참으로 전략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준다.
소개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실 투자의 정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다만,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낀다.
언젠가 이 주식도 매도하고 싶은 날이 올테니... (지금 마음과는 다르게)
글쓴이는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모든 투자 결정의 책임은 자기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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