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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투자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일주일이었다. 12.3 계엄사태로 인해 월요일과 화요일 내내 한국 주식시장은 급락을 면치 못했다. 나 역시 이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재미없는 주식장을 보기도 싫었던 차에 마침 이번주에 개설한 '메리츠증권 Super 365 계좌'로 보내놓은 현금 18,000,000원이 생각났다. 이 현금을 이용해 평소 저평가 종목 투자를 계획했었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컸던 터라 가치투자는 사태가 진정된 후에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우울한 하루에 조금의 도파민이 필요했던 걸까...? 단타로 조금 놀아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나름 자신도 있었다)
내가 가지고 놀았던 종목은 코나아이다. 한번 단타 썰을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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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치투자를 지향하면서 단타를 했는가?
- 불현득 좋은 단타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월요일, 화요일 속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군장관들이 인터뷰를 하며 계엄사태의 타임라인을 짜 맞춰가는 형국이었다. 그래서 속보뉴스와 정치테마주(코나아이)를 결합한 초단타 매매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시험해보고 싶었다. - 불확실성이 너무 높았기 때문
정치적 혼란이 초래한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가치투자는 일시 중단하고 시국이 정리되는 시점이 올 때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 - 메리츠 Super 365 계좌의 거래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
거래수수료가 제로인 계좌의 유혹이었을까? 계좌를 새로 개설한 김에 거래 수수료가 없는 환경에서 단타를 시도해보고 싶었다.
단타 방법: '코나아이'를 선정한 이유
- 관심 종목 '코나아이'
지역화폐 관련주이자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코나아이'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으며, 시가총액도 내가 운용할 자금 규모와 잘 맞았다. 잠시 지켜보니, 속보가 나오자마자 주가가 급등하는 일정한 패턴이 형성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확인한 후, 즉시 해당 전략을 적용해봤다. 시장이 열리는 내내 이 패턴은 유지되었고, 상승 추세가 강한 만큼 하방 지지선도 견고했다. (현재는 이 커플링이 깨진 상태다.) - 상세 전략
- 정치적 뉴스와 시장 반응이 민감하게 연결되어 있었기에, 분 단위로 쏟아지는 속보를 활용. 검색포털에 '속보'검색 후 뉴스기사를 최신순으로 새로고침하면서 확인 후 주식 매매에 즉시 적용
- 예시 1 : 군 간부들의 폭로 기사나 국민의힘 망언 속보가 나오자마자 매수 후 시세가 오르면 매도.
- 예시 2 :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탈 발언 나올 때마다 매수 후 후 시세가 오르면 매도. (ex. 김상욱, 조경태, 김예지, 배현진 등)
수익과 느낀 점
총 12~13회전으로 매수/매도를 반복해 827,513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소소하게 약 4% 정도 수익률을 얻었다. 국가적인 위기인데 이런 테마를 이용해 단타로 돈을 벌고 있는 내가 조금 한심했다. 다음부터는 이런 거 하지 말고 그냥 가치투자나 하자고 또 반성하고 다짐하게 되었다.
PS) 근데 메리츠 Super365 계좌의 거래세 무료 혜택은 정말 대단하다... 대충 오늘 3만원의 수수료를 내지 않고 단타를 쳤는데 만약 큰 금액으로 단타 치는 분들이라면 뭐... 정말 이득은 어마어마할 것 같다. 무조건 개설하세요 메리츠 365 계좌 (무슨 메리츠 무료 홍보대사 같네...)
※ 메리츠증권 계좌 추천글↓ (광고료 받은 거 없음)
2024.12.05 - [가치투자 기록관/투자 정보] - 메리츠증권 슈퍼365 계좌 (국내/해외 수수료 무료 + 예수금 이자 혜택)
글쓴이는 투자 전문가가 아니며, 모든 투자판단의 책임은 본인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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